부부의 세계부부의 세계 최종화



이태오의 그림자.

지선 우의 주의를 맴돌고 있는 이태오
주변인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다.
손예림과 손제혁의 재결합으로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데
지선우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태오가 몰래 주위를 맴돌며 지켜보고 있었다. 소름 끼친다.
예민해진 지선 우만 그의 인기척을 느낀다.
이들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남았다.

부부의 세계부부의 세계 최종화



찢긴 사진

우편물을 보다가 보게 된 사진 한 장
선우와 이태오의 리마인드 웨딩사진은 찢어버렸지만,
그 사진을 테이프로 붙여진 상태로 지선우에게 배달되었다.
사진을 보며 아들 준영을 흔들리지 말라고 말하는데
지선우는 행복했던 그때를 추억한다.

한편, 하루 종일 술만 마시고 돌아다니는 이태오는
혼자 사는 집에서 또 술을 마신다.
그의 방에는 지선 우와 함께 했던 찢어진 사진을
테이프로 붙여 벽에 붙여놨다.
소름이.. 미친 게 분명하다. 아직도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무서워진다.


그때 그 장소

집에 있다던 준영이는 지선우가 장을 보고 왔지만
핸드폰만 남겨진 채로 아들은 없었다.
이태오의 쪽지만 있을 뿐.. 아들을 데려간다는 그의 글을 보고
바로 전화 거는데 흐느끼고 있는 이태오는 지선우를 불안하게 한다.
불안해 보이는 그를 안심시키며 얘기를 이어가 보지만
원하는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후회한들 무슨 소용일까

한걸음에 달려간 지선우는 강가에 앉아 아들 손을 잡고 있는 이태오를 보게 된다.
무서워 보이는 아들을 곁에 두고서 안정하는 지선우
"차에 타 밥 먹으러 가자고 했잖아" 함께 밥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한다.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그를 안정시키기 위함인 게 분명하다.
허겁지겁 밥을 먹는 이태오는 지선우가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그렇게 당당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연약해진 이태오는 말을 이어간다.
"내가 거기 있었어야 하는 건데, 내 가족 내 친구들 옆에 내가 있었어야 했던 건데"
아들 준영의 화가 났다 "아빠가 다 망친 거잖아"
"우리 새로 시작하자. 서로 잘못한 거는 용서하고 다시 한가족이 되자.
준영이를 위해서 우리가 부모로서 노력하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
"그만해 태오 씨 우린 끝났어"
"난 처음부터 선우 너였어.. 잘해보려고 이렇게 밥도 먹자고 하는 거 아니야?"
지선 우와 아들 준영은 놀랐만 했다. 이제와서 무슨 소용일까.
아들과 끝이라도 잘 마무리하길 바라며 자리를 마련한 것뿐인데 달라진 게 없는 이태오.
둘의 냉정한 반응에 다시 안 돌아오겠다며 인사했다.

부부의 세계부부의 세계 최종화



끝까지.. 대단했다.

이태오는 자신에게서 떠나는 지선 우와 아들 준영을 보내고,
죽으려고 차로 뛰어들었다.......... 다행히 차가 멈췄고
다치지는 않았지만 지선우는 이태오를 안고 운다.
아들은 그 모습에 핸드폰을 던지고 도망간다.
참 철없는 이태오는 끝까지 문제가 많았다.
지선 우의 태도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아들 준영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일 년 후

아들은 사라졌고, 모든 게 변해 있었다.
오롯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아들을 기다리던 그녀는
결국 돌아온 아들을 만나게 된다.

부부의 세계는 6화까지만 재미있었던 건 분명하다.
오직 팬심으로 16화까지 봤지만 애매한 결말에 다소 아쉬운 감정이 들었다.
하나 분명한 건 김희애는 끝까지 예뻤다는 사실이다.
세상에 나이가 들어도 이렇게 이쁠 수가!!!
미적지근한 결말이었지만 그동안 금토를 기다리며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부부의 세계부부의 세계 15회


이전 14화 줄거리

아들의 울음 섞인 말에 한걸음에 아들에게 달려간 지선우
그녀를 막는 여다경에게 지선우는 진실을 말해준다.
이태오와 잤다고.. 그 말에 얼굴이 확 굳어지고 말았다.
지선우는 지친 아들을 데리고 좀 떨어진 곳으로 와 잠시 지내기로 했다.

진실을 알게 되는 여다경

아들 준영이 잠이 든 늦은 밤
여다경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대체 무슨 일일까?
여다경은 이태오에게 말해 아들 준영이 친권 포기하도록 얘기하겠다며,
다시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심각하게 불안해 보이는 여다경

지선우는 노래를 들려준다.
그 노래는 여다경도 아는 노래다.
지선우는 얘기한다 "자신이 좋아하던 노래였고, 이 노래로 프러포즈하며,
말했던 이태오의 말을 얘기해줬다.
믿지 않겠다는 여다경에게 지선우는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오는데
지선우는 자신의 물건들을 보여준다.
그러나 믿지 않으려는 여다경에게 지선우는 단호히 말한다.

"이태오는 억압받는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숨 쉴 구멍을 찾겠지,
제니가 준영이 나이가 되었을 때도 안 그런다는 보장이 있을까?"

충격에 말없이 울기만 하는 여다경에게 이어서 말하는 지선우
"신중하게 생각해 어쩌면, 너도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
드디어 사이다로 진입하는 것인지.
여다경이 이제는 정신을 차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부의 세계부부의 세계 15회



절정

한편, 영화 기획서를 프린터 해서 출근하려는 이태오
여다경에게 밝게 아침인사를 건넨다.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가 이상한 여다경
이태오는 영화가 잘 될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고 나갔다.
곧이어 미팅을 잘 끝낸 이태오는 기분이 좋아 보인다.
계산을 하려는데 카드 승인 거부되고 있다.
동네 친구를 만나 뜻밖의 얘기를 듣게 된다.
여회장이 후원해주기로 했던 친구는 그 일이 엎어졌다는 얘기를 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이태오는 자신의 회사로 간다.
그러나 자신의 짐을 싸는 직원은 집으로 가보라고 한다.
드디어 끝이다.

초조하게 집으로 향하는 이태오는 자신의 집에서
가구들이 나오고 있는 걸 목격한다.
여회장은 서류 정리가 끝났다며, 가라고 한다.
"너 같은 새끼한테 바라는 건 내 딸만 잘 지키라는 거였어,
헌데 넌 불행하게도 내 예상대로 여기 까지였던 거지

다신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여회장의 말에 여다경을 찾아간다.
차갑게 식어버린 여다경의 얼굴을 마주하며
 이태오는 자신을 이해해주기로 한 거 아니냐며 매달렸지만
여다경은 "제니한테 아빠가 없는 게 났다. 당신이 사줬던 드레스도 지선 우와 같았어.
 망상에 빠진 건 그 여자가 아니 나였어, 당신한테 난 지선우 대용품이었다고 이제 알았어. 
그 여자한테 가" 여회장과 딸 제니를 데리고 떠났다.

잠긴 집 문을 앞에 두고 오열하는 이태오

부부의 세계부부의 세계 15회



정뚝떨

그때, 지선 우의 차가 들어왔다.
이태오는 지선 우의 차문을 열려고 하며 고함지르며 자신에게 왜 그러냐며 나쁜 년이라고 소리친다.
"집 돈 가족 난 이제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고" 울부짖는 이태오를 뒤로하고 빠져나오는 지선우
아들에게 전화했다. 일 마무리됐다고 전하는 지선우를 향해 아들은 아빠의 안부를 묻는다.
다시 돌아오는 지선우.... 대체 왜 이러는지 그만 지선 우와 이태오도 깨끗이 끝이 났으면 좋겠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현금을 주며 뭐할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월세방 구할 돈은 마련해주겠다고 하지만,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악마라며, 내가 널 때렸던 이유를 준영이가 알고 있다고, 준영이가 널 증오해"라며,
지선우를 자극하기만 한다. 화가 난 지선우는 차로 이태오를 향해 돌진하려다 참고 떠난다.

한 달 후

여다경은 고산 시를 떠났고, 지선우는 고산으로 돌아왔다.
병원에서는 지선우가 다시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
설명숙은 이태오의 근황을 지선우에게 얘기해준다.
이태오가 걱정된다며 지선우에게 찾아보면 안 되냐고 말하는데...

아들 준영은 혼자 있었고, 초인종이 울렸다.
한 면 집으로 돌아온 지선우는 쪽지를 발견했다.
아들을 데려간다는 쪽지는 이태오가 분명했다.
언제쯤 정신 차릴지.. 마지막 회엔 사이다로 끝나길 바라본다.



부부의 세계부부의 세계 김희애



가식적인 관계

 여다경은 집에 온 준영을 따로 불러 말했다. 이번에 일은 잘 해결됐지만 한번 더 그러면 가족 전체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말하며 영혼 없이 타일렀다. 또한 여다경은 아들 준영에게 허락 없이 밖에 나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태오의 아들이라 자신이 정성을 다해 책임질 거라고 하지만 속내가 꼭 그렇지만은 않아 보인다. 아들 준영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고, 주변의 시선만을 의식하는 여다경의 미래 또한 불안해 보인다.


이미 변한 사랑

 예림은 조금씩 재혁을 향한 마음이 조금씩 풀어지고 있다. 이혼 절차를 밝은 그들이지만 제혁은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잘 못했는지 깨닫고 예림을 향해 노력한다. 바람 펴서 이혼을 했지만 제혁은 정략결혼으로 인해 시작부터 어긋 낫다며, 연애만이라도 해보자고 매달린다. 예림은 싫지 않은 내색이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점점 더 의지하게 되는 예림은 제혁과 연애를 하고 있었다. 아플 때 그를 찾게 되는 예림은 이미 그를 받아들이고 있는 걸로 보인다.


그녀의 실수

 김희애가 전날 진료했던 환자가 복통을 호소하며 찾아왔다. 그녀가 처방해준 약을 먹고 시작된 복통으로 무척 힘들어 보이는 환자는 다른 의사에게 진료받게 되었다. 얼마 되지 않아 김희애가 늦은 출근을 했고 이사실을 알게 되었다.
환자 보호자는 김희애가 오진했다는 사실을 알고 와서 따져 묻는다. 김희애는 멍하니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했다. 그 문제로 병원장과의 면담에서 그만두겠다고 전했다. 힘든 상황에서 일적으로도 문제가 생겼고, 아들 준영이 자신을 미워한다는 사실에 버틸 수 없게 된 김희애는 현실을 등지고 사라지고 말았다.


끝을 향하는 결말 

 김희애가 사라졌지만 모든 건 일상 그대로 변하지 않았다. 병원에 김희애의 자리는 남겨져있는 상태지만, 그녀의 행방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아들 준영은 여다경이 소개한 상담치료를 이태오와 함께 다니고 있었고, 여다경은 사람을 시켜 김희애의 집에 누가 방문하는지의 여부를 체크하고 있었다. 한편 이태오는 김희애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그녀의 집을 찾아간다. 마주친 예림은 그만 선우를 놔주라고 말한다. 이태오는 왜 그녀의 아들도 빼앗고, 그녀를 찾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태오는 그녀를 걱정하면서도 책임지고 싶은 마음은 없기에 그런 그녀를 괜찮겠지라며 아무렇지 않게 넘긴다.

 한편 김희애는 홀로 바다를 걷고 있다. 모든 걸 잃은 표정으로 한 발짝씩 바다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누구라도 그녀와 같은 환경에 처한다며 버티지 못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바다에 쓸려 없어진 그녀의 생사은 과연.. 다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지 걱정된다. 그 시각 그녀의 차를 찾은 무송은 그녀의 바다 앞에 놓인 그녀의 옷을 발견한다.


부부의 세계부부의 세계


둘만의 비밀

함께한 시간을 서로 잊어버리자고 약속하는 지선우와 이태오는 일시적인 마음이었다고 단정 짓는다.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여길 급하게 떠나지 말라며, 당부하고 자신의 집으로 걸음을 옮긴다.
둘만의 비밀이 생긴 두 사람에게 미래에 어떤 영향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엇나가는 아들 준영

 밤새 pc방에 있다 집에 귀가하며, 친구들과 저녁 먹고 오겠다는 거짓말을 하며 pc방에서 홀로 시간을 보낸다.
지선우는 고산 시를 떠나려 알아보던 중 부산 쪽에 좋은 조건으로 옮기려고 생각했고, 아들 준영과 만나 상의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들 준영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친구를 때렸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전날 pc방에서 과자를 훔치는 준영을 본 친구가 자신을 화나게 했다는 이유였다.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으로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지선 우와 이태오는 걱정되었고, 왜 그랬는지를 알아야 했다. 그러나 학교 그만두면 되지 않겠냐고 소리치고 부모님과 얘기하지 않으려 한다. 이 일을 계기로 아들 준영의 도벽에 대해서도 알게 되며 지선우는 큰 충격에 빠진다.


몰랐던 진실

 지선우는 준영을 상담해주던 의사를 만났다. 이혼 후부터 서서히 준영의 감정이 어긋나기 시작했고, 시작은 여회장의 차를 긁는 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편 여다경은 이태오의 핸드폰에 온 문자를 보게 되는데 그건 지선우에게 온 문자였다. 준영이 때린 친구의 병원에 가기로 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병실에 찾아가는 지선우, 이태오, 준영은 학폭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합의를 해야만 했다. 준영은 사과가 맘에 들지 않아 했고, 지선우는 결국 무릎을 꿇며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반응 없던 그들은 여다경이 오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여다경은 이태오가 집을 떠나고, 그 친구의 엄마와 통화한 이유가 있었다.


무너지는 지선우

 진료를 보는 내내 온전한 정신을 붙잡을 수 없는데.. 아들 준영의 문자로 쿵하고 모든 게 무너져 내리는 듯했다.
엄마가 없는 편이 좋겠다고 말하며, 엄마가 떠나길 바란다고 했다는 문자가 왔다. 고산 시를 떠나기로 결심한 지선우는 이태오와 단둘이 만났다. "떠나기 전에 당신도 알아야 될 것 같아서" 지선우가 말했다. "물건을 훔친 사실은 알고 있어" 이태오가 대답했다. 지선우는 아들 도벽에 대해 어떻게 할 생각인지 물었다. 이태오는 바르게 잘 키우겠다며 안심시켰다.
 뜻밖의 둘의 대화에서 아들 준영이 외박한 날의 진실을 알게 되는 두 사람. 함께한 그날, 지선우와 이태오를 목격했다. 그 이유가 일의 시작인 듯하다.




전쟁의 서막

'우리 모두를 망친 건 너야'
지선 우와 이태오 두 사람은 가정을 망가뜨린 원인이 상대에 있음을 서로 탓하고 있다.
남편 이태오는 바람피운 것도 모자라 따로 살림을 차렸고, 내연녀 여다경을 임신시켰다는 사실을
모두 들킨상태지만,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로만 상황을 넘기고 있다.
그런 남편의 행동에 지선우는 참을 수가 없고, 자신의 인생과 아들을 지키려고 이혼 준비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선우에게 협박하던 남자로부터 이태오는 이혼 준비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제 더 이상 부부가 아니었다. 남편 이태오 또한 '너희 엄마처럼 안 될 수 있어?'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이 지선우를 돌게 했다. 정확한 의미는 알지 못하지만 아마 지선 우의 어린 시절 부모님의 교통사고로 인해 혼자 남게 되었던 일을 연관 지어 말한 게 아닐까 싶었다.


아픈 진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아들을 절대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데리고 도망쳐서 아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지선 우와 이태오의 아들 준영은 남편이 바람피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기를 원하고 침묵하고 있었다. 자신을 이해시키려는 엄마에게 얘기했다. 아빠와 이혼하지 말아 달라고, 엄마랑 살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참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 이혼 핀 건 남편 이태오지만, 원인과 결과 모두 피해가 큰 건 지선우라는 사실이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절정

이태오는 자신의 아들 준영이를 찾으러 집에 왔지만, 지선우는 마치 이제 자신의 아들을 볼 수 없을 거라고 말한다.
정신이 나갔고, 지선우를 때리게 된다. 그러나 옆집에 있던 아들이 돌아왔고, 그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이 모든 게 아들의 마음을 돌리려는 계획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고, 놀라워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아들은 아빠를 싫어하게 되었고, 접근금지, 이혼 조건을 우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이태오와 내연녀 이다경의 소문이 퍼지게 되어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되었고, 이태오의 회사도 망하게 된다.
한편 여다경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상간녀 소송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고, 거래를 하게 된다. 이태오와 헤어지지 않으면 경제적 지원을 끊는다는 조건일까? 어떠한 조건이였을지 궁금하다. 아버지의 만류에도 헤어지지 않는 길을 선택한 여다경과 이태오는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된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2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지선우는 일상으로 돌아왔으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집에 도착한 우편물을 보다가 충격적인 편지를 받았다. 이태오와 여다경 딸의 돌잔치 초대장이 아들 준영의 앞으로 왔다. 재기에 성공한 건지, 여다경의 부를 이어받은 건지 성공한 듯 보였고, 앞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됨을 알렸다.

 너무 충격적이었지만 다소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 건 큰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시 돈이면 다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으면, 지선우에 대한 복수심 가득한 그들이 앞으로 어떠한 일을 할지
궁금해진다. 조금은 답답한 스토리에 다음화에서는 갈증이 해결되기를 바라본다. 이전화는 부부의 세계 5회 진실과 마주하다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메인1

 오늘의 부부의 세계 5회는 4회 본능의 스토리를 알고 오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4회에서 지선우의 선택과 5회에서의 선택 사이의 지선우는 분명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이 들게 하는 5회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손제혁의 도발

지선우는 이태오와의 이혼을 결심했고, 그의 재무상태를 손제혁에게 알아내 달라고 했으나 조건을 붙이는 손제혁에 거리를 두려는 지선우다. 그러나 그는 지선우가 더 만나주지 않자 도발하는데.. "총 3억 2천 난 한방에 니앞으로 돌려놔줄 수도 있어, 물론 그전에 망쳐버릴 수 도 있지" 그의 말에 지선우는 고민하게 된다. 이혼 전문 변호사는 적어도 2주는 있어야 안전하게 이혼이 가능하다는데..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다


지선우가 위기에 빠지다

지선우는 병원에서 환자의 돌발행동으로 크게 놀란 일이 있었고, 새로운 정신과 의사 김윤기의 상담으로 안정을 찾았다. "과호흡 증상이 예전에도 있었나요? 자해를 해본 적은요? 혹시 과거에 치료를 받지 않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있지 않으세요?"새로운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 속 지선우는 자신의 어린 시적 아픈 기억을 떠올린다. 어릴 적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한순간에 잃었던 기억은 그녀의 유일한 약점인 듯하다.

그런 지선우에게 또 찾아온 불행.. 민 현서의 전 남자 친구 박인규는 처방전을 줘서 미행시키고, 협박했던 일을 제보하겠다고 하며 돈 3천만원을 준비해두라고 협박한 뒤에 떠났다.

혼자 술에 취한 그녀는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우연히 만난 병원 선배 의사로 차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오전에 찾아온 민 현서의 전 남자 친구 박인규는 때문에 진짜 자신에게 뭐가 중요한지, 그걸 잃게 된다면 얼마나 큰 타격이 올지 가늠하게 된 지선우는 얼마 전, 그만둔 의사 선배인 마강석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자신을 비롯해 아들까지 지켜내고 싶은 지선우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진실과 마주하다

여다경의 어머니의 초대로 여다경의 집에 간 지선 우와 이태오. 그곳에서 여다경을 만났고,
그 사이에서 지선우는 들고 있던 물건을 깨트려버리며 "역시 남의 물건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지"라며 여다경을 향해 말한다. 식사자리에서 지선우는 이태오의 바람피운 사실에 대해 말하는데.. 손제혁이 말해준 이태오를 투자하는게 여다경의 아버지라는 얘기를 듣고 밝히기로 마음을 먹었던 건지도 모를 일이다.


메인2

 
지선우를 따라나온 이태오는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잘 넘어갈 수 있는 일이였는데 이렇게 까지 했어야 했어?"라고 어이없는 말을 내밷었다. 지선우는 말했다 "나 제혁씨랑 잤어, 처음엔 복수심이였는데 나중엔 짜릿하더라?" 이태오는 "니가 어떻게 나한테 그래? 갠 내 친구잖아!!!!!" 소리쳤고, "그 더러운 감정 꼭 기억해 내가 느꼇던 감정이였으니까" 그녀의 말에 이미 둘의 관계가 끝이 났음을 확인하게 했다.

한편 손제혁은 지선우를 만나기위해 호텔로 향했는데 그곳에는 손제혁의 아내가 있었다.
지선우는 손제혁의 아내 예림에게 알려줄게 생기면 알려주겠단 말을 이전에 한적이 있었는데
그게 오늘인 듯 싶었다.

앞으로의 두 부부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 될지, 또 새로운 의사 김윤기와는 어떠한 스토리가 전해질지 궁금해니다. 



메인

본능은 남자한테만 있는 게 아니야

남편 태오가 모르게 본격적으로 이혼을 계획하는 선우는 자기 자신고 아들만을 지키고 싶어한다.
선우가 그런 확신을 가진 이유는 분명해졌다. 남편 이태오는 내연녀에게 전세대출을 받아주고,
아들의 보험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아서 내연녀의 명품가방을 사주는 등 헌신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남편 태오와의 이혼을 망설이던 선우는 외도 현장을 목격한 후 확실한 마음정리를 하게 되었다.

그날 이후 그녀를 향한 욕망을 더욱더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제혁은
선우에게 꽃바구니를 보내는 등 우연한 만남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며,
위로를 하며 간단한 술자리 만남을 원해왔다.


태오의 위기가 서서히 다가온다.

자신과 선우 사이에서 끊임없이 저울질하는 태오를 지켜보던 다경은 결국 아이를 지우고,
태오에게 결별을 선언하는데 태오는 마치 20살 연애하는 남자같이 보였다.
초조한듯 핸드폰을 보다가 늦은 밤 선우에게 회사에 일이 있다며 나서 내연녀 다경에게 향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선우는 애써 괜찮은척, 평상시 감정으로 자신을 포장했다.
회사일은 어떻게 되었냐면 안부전화를 하고 난 뒤 선우는 마음이 부서지는 것 같이 아파보였다.

자신과 자신의 아들, 재산을 지키며 이혼을 하려면 증거를 모아야 한다.
들키면 안된다는 걸 잘 알기에 티나지않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있다.


현서를 통해 태오의 외도를 좇던 선우는 
뜻밖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현서의 전 남친 박인규는 몰래 그녀를 뒤쫒아가서 현서가 하고 있는 일을 알아낸다.
또한 끝나지 않은 데이트 폭력.. 선우에 대한 얘기를 남친 박인규가 알았고,
그는 지선우를 찾아 병원으로 와서 돈을 요구하며 협박을 했다.

그는 무직, 데이트 폭력에 올바른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박인규라는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해진다.


지선우 화려한 모습으로 외출하다.

지선우는 자신을 향해 노골적인 손제혁과의 저녁식사를 가기위해
화려하게 준비했다. 집을 나설때도 남편 태오는 관심이 없었다는게 큰 핵심인듯 싶었다.

손제혁은 시간이 무르익을때쯤 호텔 방키를 전한뒤 떠났다.
그녀는 갈등했지만 결국 손제혁이 있는 호텔로 찾아갔다.

엘리베이터를 탈때 마주친 남자가 있었다. 그는 곧 직장동료가 될 사람으로
밑밥이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향후 그남자와 뭔가가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선우는 손제혁에게 '본능은 남자한테만 있는게 아냐'라며
그와의 시간을 허락했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이번 4회에서는 선우와 태오 그리고 내연녀와의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태오가 사랑한게 죄는 아니라고 한 얘기를 담은 예고편을 보았기에 다음 5회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전 회차의 내용은 부부의 세계 1회 찰나의 배신, 2회 남편외도의 진실3회 두 사람을 사랑해 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연기력이 좋아 보는 내내 몰입도가 좋은 부부의 세계 애청자로서 3회 핵심 줄거리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청 중이시거나 시청 예정이신 분들, 드라마를 보실 때 줄거리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내가 미치겠는 건,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거야

지선우(김희애)는 이태오(박해준)의 마음이 누구를 향해 있는지 확인하고 싶지만,
두 여자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호소하던 이태오(박해준)는 쉽사리 이 상황을 정리하지 못한다.

두 사람을 사랑하며 사랑하는 색이 다르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태오(박해준)의 자기 합리화인 상황이라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정에 충실한 척을 하더니 뒤에서는 바람을 피우고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태오는 지선우는 물론 자신의 아들에게도 들켰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앞으로 얼마나 더 뻔뻔스러운 행동을 할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태오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현재 아내 지선우(김희애)에게는 바람피운 사실을 꽁꽁 숨기고, 임신한 내연녀에게도 자신의 가정을 정리할 거라는 달콤한 거짓말로 상황을 마주하지 않고 있으며, 어느 한쪽도 정리할 마음 없이 미뤄놓고만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비밀이 없는 걸까요 지선우는 이태오의 바람에 대한 확실한 목격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변호사를 찾아가 이혼 상담을 받아보지만 변호사의 적나라한 조언이 역겹고 불쾌하기 했으며, 또한 큰 확신이 서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큰 변화가 생기는 시점이 생깁니다. 이태오의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장례식장에 사업가 이병규가 방문했습니다. 그때 이태오의 표정이 달라지며 사업가 이병규를 극진히 모십니다. 이태오는 지선 우의 위로에도 신경 쓰지 않고 흐트러진 모습으로 있는데 이병규의 방문으로 확 달라지는 그를 본 지선 우와 그의 아들은 놀라며 슬퍼하는 듯했습니다. 이병규는 사업가이며 내연녀 여다경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이태오는 더 이상 자신의 가족들은 보이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한편 내연녀 여다경도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왔습니다. 이태오는 그녀에게 달려갔고,
지선우는 이태오 뒤를 따르던 중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차 안에서 키스를 하는 그들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이혼 변호사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살 부비는 모습을 본 뒤에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기분 나빴던 그 말이 맞는 듯 보였습니다. 틀린말은 아니였는지 지선우는 큰 결심을 합니다.

부부의세계  
 재밌는 건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이태오의 동창 회계사 손제혁(김영민)은 평상시 지선우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또한 이태오를 부러워하면서도 그녀가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태오를 찾으러 나온 손제혁을 지선우 뒤편에서 이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일로 지선우에게 다가가기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점에서 마주친 다경에게서 기막힌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지선우는 아들의 책을 사러 서점에 갔다가 내연녀 여다경이 임산부 책을 구매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여다경은 지선우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녀를 자극합니다. 그러나 지선우는 여다경 머리 위에 있는 듯 보였습니다. 도발하는 여다경은 자신과 만나는 남자는 2년 동안 한결같은 사람이었다고 얘기합니다. 오래된 관계였다니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부부의 세계를 볼 수록 더욱 흥미로우며 , 다음 4화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이전 회차의 내용은 부부의 세계 1회 찰나의 배신, 2회 남편외도의 진실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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