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서막

'우리 모두를 망친 건 너야'
지선 우와 이태오 두 사람은 가정을 망가뜨린 원인이 상대에 있음을 서로 탓하고 있다.
남편 이태오는 바람피운 것도 모자라 따로 살림을 차렸고, 내연녀 여다경을 임신시켰다는 사실을
모두 들킨상태지만,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로만 상황을 넘기고 있다.
그런 남편의 행동에 지선우는 참을 수가 없고, 자신의 인생과 아들을 지키려고 이혼 준비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선우에게 협박하던 남자로부터 이태오는 이혼 준비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제 더 이상 부부가 아니었다. 남편 이태오 또한 '너희 엄마처럼 안 될 수 있어?'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이 지선우를 돌게 했다. 정확한 의미는 알지 못하지만 아마 지선 우의 어린 시절 부모님의 교통사고로 인해 혼자 남게 되었던 일을 연관 지어 말한 게 아닐까 싶었다.


아픈 진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아들을 절대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데리고 도망쳐서 아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지선 우와 이태오의 아들 준영은 남편이 바람피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기를 원하고 침묵하고 있었다. 자신을 이해시키려는 엄마에게 얘기했다. 아빠와 이혼하지 말아 달라고, 엄마랑 살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참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 이혼 핀 건 남편 이태오지만, 원인과 결과 모두 피해가 큰 건 지선우라는 사실이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절정

이태오는 자신의 아들 준영이를 찾으러 집에 왔지만, 지선우는 마치 이제 자신의 아들을 볼 수 없을 거라고 말한다.
정신이 나갔고, 지선우를 때리게 된다. 그러나 옆집에 있던 아들이 돌아왔고, 그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이 모든 게 아들의 마음을 돌리려는 계획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고, 놀라워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아들은 아빠를 싫어하게 되었고, 접근금지, 이혼 조건을 우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이태오와 내연녀 이다경의 소문이 퍼지게 되어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되었고, 이태오의 회사도 망하게 된다.
한편 여다경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상간녀 소송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고, 거래를 하게 된다. 이태오와 헤어지지 않으면 경제적 지원을 끊는다는 조건일까? 어떠한 조건이였을지 궁금하다. 아버지의 만류에도 헤어지지 않는 길을 선택한 여다경과 이태오는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된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2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지선우는 일상으로 돌아왔으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집에 도착한 우편물을 보다가 충격적인 편지를 받았다. 이태오와 여다경 딸의 돌잔치 초대장이 아들 준영의 앞으로 왔다. 재기에 성공한 건지, 여다경의 부를 이어받은 건지 성공한 듯 보였고, 앞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됨을 알렸다.

 너무 충격적이었지만 다소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 건 큰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시 돈이면 다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으면, 지선우에 대한 복수심 가득한 그들이 앞으로 어떠한 일을 할지
궁금해진다. 조금은 답답한 스토리에 다음화에서는 갈증이 해결되기를 바라본다. 이전화는 부부의 세계 5회 진실과 마주하다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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